윤석열 대통령이 계엄 수사와 탄핵 심판을 회피하는 데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옳지 않다"며 수사에 신속하고 당당하게 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오 시장은 라디오 방송에서 본인이 법적·정치적 책임을 지겠다고 했으면 그에 최대한 협조하는 게 맞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재판 지연 전술을 당당하게 비판하려면 대통령도 수사에 신속·당당하게 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권 행사 여부에 대해서도 비록 헌법학자마다 의견은 다르지만, 당당하려면 임명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민이 이번 계엄으로 대외신인도 하락이나 경제 어려움 등에 대해 걱정이 많다며 국민의힘 새 비대위원장이 빨리 사과하고 당의 입장을 정리해야 야당의 공세에 대응할 힘이 생긴다고 지적했습니다.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시장직 중도 사퇴 전력이 있어 또 사퇴하는 건 상당히 부담이지만 국가가 위기인 데다 4선 시장의 경험을 나라를 위해 쓰라는 요구도 있을 수 있다며 깊은 고민을 통해 지혜롭게 판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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