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트럼프 부산 도착해 경주로...이 시각 김해국제공항

2025.10.29 오후 12:12
트럼프, 조금 전 김해공항 도착…국빈 자격 방한
조현 외교부 장관 영접…국빈 방문 의전 진행
의장대 도열하고 예포 발사…헬기로 경주 이동
내일 김해공항 공군 의전실에서 미·중 회담 가능성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금 전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국빈 방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일 김해공항 내 접견실에서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공항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탄 전용기, 김해공항에 착륙한 거죠?

[기자]
네, 조금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탄 전용기 에어포스원이 김해공항에 착륙했습니다.

공항 주변에는 경찰관이 대거 배치되는 등 보안이 어느 때보다 강화됐습니다.

경주 APEC을 맞아 국빈 자격으로 방한한 트럼프 대통령을 조현 외교부 장관이 현장에서 영접했습니다.

국빈 방문 의전에 맞춰 의장대가 도열한 가운데 이례적으로 예포 발사도 이뤄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 원'을 타고 경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주까지 1시간 정도 걸리는 육상 이동 시간보다 짧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린 원 헬기가 트럼프 대통령이 탄 전용기에 앞서 김해공항에 먼저 도착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 못지않게 김해공항이 관심을 받는 건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이 이곳에서 열릴 가능성이 있어섭니다.

무역갈등을 겪는 두 국가 정상의 만남은 '세기의 담판'이라고 불릴 만큼 관심이 뜨겁습니다.

시 주석은 내일 김해공항을 통해 방한할 예정인데요.

김해공항 공군기지 안에 있는 의전실인 '나래마루'가 두 정상의 회담 장소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군사시설이어서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금지돼 보안과 경호가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고, 두 정상의 일정을 고려했을 때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장소입니다.

나래마루는 지난 2005년 부산 APEC 당시 국빈 영접을 위해 마련된 곳으로, 2019년 한·아세안 정상회의 때도 주요국 정상들의 접견장으로 쓰였습니다.

APEC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과 대표단들도 오늘부터 김해공항으로 입국해 경주로 향합니다.

지금까지 김해국제공항에서 YTN 차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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