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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매몰자 위치 추정만 가능...정확히 파악 못해"

2025.12.12 오전 09:35
[앵커]
어제 붕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광주 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이틀째 수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샘 수색에도 추가 구조자는 나오지 않았는데요,

현장 연결해 소방 브리핑 들어보겠습니다.

[안균재 / 광주 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지금부터 광주광역시 광주대표도서관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고 2일차 09시 30분 현재 피해 상황과 조치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사고 개요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최초 25년 12월 11일 13시 58분 도서관 공사현장이 붕괴되었다는 신고가 저희 119 상황실에 접수되었습니다. 현재 사고 원인은 지하 2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에 붕괴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정확한 원인은 현재 조사 중에 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 상황입니다. 매몰된 인원은 총 4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첫 번째 구조자는 12월 11일 14시 19분에 최초 발견해서 14시 52분에 구조 완료, 상무병원으로 이송했으나 16시 01분에 최종 사망 판정되었습니다. 두 번째 매몰자는 12월 11일 14시 52분에 발견해서 20시 10분 현장에서 사망 판정되었으며 20시 13분 구조 완료하여 한국병원으로 이송하였습니다.

다음 2일 차 조치 상황입니다. 1일 차 현장에 동원된 소방력은 총 인원 305명, 장비는 53대입니다. 또 좀 전에 말씀드렸던 2명의 매몰자를 구조한 이후에 야간에 작업이 어려워서 구조대원들 안전성을 위해서 관계자들하고 상황 판단하고 임시 구조물 안정화하는 작업 후에 아침까지 계속 구조대원 및 구조견을 투입하여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일차 금일은 어젯밤에 임시로 안정화 작업을 해놨던 완전히 안정화시킨 후에 전문가들과 협의해서 중장비를 투입해서 구조작업을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추가 피해 상황은 확인되는 대로 다음 브리핑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있으면 받겠습니다. 저희들이 추정만 하고 있을 뿐이지 정확한 위치를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자]
추정은 어떤 근거로 추정하고 계세요? CCTV라든가 아니면...

[안균재 / 광주 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저희들이 CCTV 확인했고 또 공사 관계자들하고 어디서 어떤 작업을 하고 있었는지 그런 것을 통해서 대충 짐작은 추정만 하고 있을 뿐입니다. 어차피 2층인데 지하까지 매몰 붕괴된 상태거든요. 그쪽에 다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자]
매몰돼 있는 두 분 위로 만약에 층이 있다고 하면 어떤 순로 뭐가 어떻게 쌓여 있지나요 콘크리트 더미 위에 철근이 있다든가...

[안균재 / 광주 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지상 1층 부분은 콘크리트를 타설한 지가 일주일 이상 됐다고 들었고요. 그다음에 지상 2층은 어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한 겁니다. 그런데 무너지면서 그게 다 지하로 쏟아졌으니까 아마 구조... 또 있습니까?

[기자]
최대 수색해야 되는 깊이는 몇 미터로 보시나요?

[안균재 / 광주 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여기 공사 관계자분들한테 여쭤보면 더 자세히 알겠지만 지하 1층에서 1층과 콘크리트 두께, 그리고 지상 2층 콘크리트 두께, 거기에 각종 기자재나 철근, 구조물들 그런 것들이 뒤엉켜 있기 때문에 일일이 손으로 저희들 구조대원들이 다 절단을 해가면서 수색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양이 상당히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상태는 어젯밤에 추워서 콘크리트가 약간 얼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완전히 굳지는 않고 손으로 만지면 부서질 정도로 됩니다.

[기자]
어제도 크레인 투입하셨는데 오늘 추가 투입하는 중장비는 어떤 거...

[안균재 / 광주 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지금 그 부분은 전문가들하고 계속 협의 중에 있습니다.

[기자]
지금 안정화 작업은 언제쯤에 다 끝날 것 같으세요? 중장비가 투입되려면 안정화 작업이 끝나야 되는 거잖아요. 언제쯤이나?

[안균재 / 광주 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그 부분은 관계자분이 계시니까 관계자분한테.

[인터뷰]
지금 현재 안전점검하고 있고요. 안전점검이 끝난 후에 와이어로 보강한 후에 크레인 작업이 될 것 같습니다.

[기자]
구조와 별개로 현장에서 업체 측에서 소방을 돕거나 아니면 어떤 구조작업의 일을 하고 계시는지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인터뷰]
지금 현재 소방을 도와서 철골 시공 업체에서 해체에 대한 부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자]
어제 하중이 버틴다고 했는데 혹시 얼마까지 버티는지 대략적으로 수치가 나왔을까요?

[인터뷰]
그건 아직 제가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균재 / 광주 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정확하게 저희들이 판단할 수는 없으나 경과된 시간과 어제 상황, 현장 상황, 날씨 등을 고려해서 저희들이 판단하기에는 아직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보건 담당자가 오셨으니까 그분한테 말씀 부탁드립니다.

[기자]
기존에 골든타임은 어느 정도였을까요?

[인터뷰]
서부보건소 소속 최영란입니다. 방금 말씀해 주신 대로 저희 의사선생님이나 보건소장님도 현재는 정확한 사안은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생존이 많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기자]
매몰되신 분들의 골든타임은 어느 정도였을까요? 처음 사건 발생 이후로.

[인터뷰]
처음에 두 번째 구조자, 보건소 소속 의사선생님께서 직접 현장에 가셔서 환자 상태를 보고 처음 발견 순간부터 사망 상태였던 것으로 판단되어 사망 판정을 해 주셨습니다, 보건소 소속 의사선생님께서. 지금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골든타임을 정하기 힘들지만 날씨라든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 골든타임을 설정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기자]
그분들이 사망한 사인이 어떤 거였을까요? 출혈이나...

[인터뷰]
일단 처음에 보건소 소속 의사 선생님께서 환자 상태를 바로 보시고 사망 판정을 해서. 추락에 의한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것 같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확인되는 대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안균재 / 광주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들어본 것에 의하면 구조견들의 반응이 썩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기자]
네 분이 모두 광주분이신가요?

[인터뷰]
주소지가 광주로 현재 확인되고 있습니다. 장례 비용이라든지 장례에 필요한 여러 가지 사항들을 지원할 예정에 있습니다.

[기자]
사고 원인으로 용접 불량이 나오고 있긴 한데...

[안균재 / 광주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에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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