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남 최고 20㎝ 이상 폭설...바닷길·하늘길 통제

2026.01.11 오후 04:43
[앵커]
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여객선 운항과 국립공원 출입 등이 통제됐습니다.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는 등 크고 작은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굵은 눈발이 거침없이 날리고 있습니다.

도로 전체가 하얗게 덮여 있고 주차된 차량 위에도 눈이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주민들은 눈삽으로 인도에 쌓인 눈을 치워보지만, 좀처럼 줄지 않습니다.

농촌 마을도 내린 눈으로 어디가 길이고 논인지 구분이 어렵습니다.

새벽부터 많은 폭설로 무안에만 20㎝가 넘는 눈이 내렸습니다.

[문태식 / 전남 무안군 : 새벽에 나와봤는데 눈이 상당히 쏟아졌어요. 앞이 안 보였어요. 아침까지 왔었어요.]

무안뿐만 아니라 목포와 해남 등 전남 지역에 폭설이 내려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전남 목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는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정류장과 부딪히는 등 전남소방본부에 수십 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또 내린 눈이 제때 치워지지 않은 도로는 빙판길로 변해 운전자가 차량을 운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화면 제보자 : 제설이 안 됐고 그 주위에 교회에서 뿌려놓은 거 그것 때문에 차들이 다니면서 좀 녹았고, 완전히 빙판이에요 빙판, 얼음판이에요.]

폭설에 더해 강풍과 한파까지 겹치면서 전남 지역 여객선 45개 항로 58척의 운항이 전면 통제됐고, 국립공원 탐방로 출입도 막혔습니다.

제주도도 강풍과 폭설로 교통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이 대부분 멈췄고, 항공편도 강풍으로 운항에 일부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눈이 더 내리는 지역이 있을 것으로 보여 시설물 피해와 빙판길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영상취재 :VJ 한우정
영상편집 : VJ 김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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