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봄이 시작된다는 절기상 입춘이 지났지만, 바깥은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만큼은 봄 내음이 가득하다고 하는데요.
양재 꽃시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터]
지금 제 뒤로 알록달록 다양한 꽃들이 보이시나요.
바깥은 영하의 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곳은 그야말로 꽃 세상입니다.
코끝을 간질이는 봄 꽃향기가 이곳을 가득 채우고 있어 절로 기분이 좋아지는데요.
그럼 이곳을 찾은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김도영·신지영 / 경기 수원시 : 생화 시장이 원래 새벽부터 해서 낮 12시 정도면 닫는다고 그래서… 봄 맞아서 장미랑 해서 좀 사러 왔어요.]
집에 식탁 같은 데 꽂아두고 밥 먹을 때마다 보면서 기분 좋게 먹고 싶어서 그렇게 꾸미고 싶어요.
양재꽃시장은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화훼 유통 시장으로, 생화 매장과 분화 온실이 한 공간에 마련돼 있는데요.
형형색색의 꽃은 물론, 잎이 아름다운 관엽 식물과 대형 나무, 화분과 각종 자재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빨강, 파랑, 분홍, 보라 등 여러 색을 뽐내는 장미들이 방문객들을 화사하게 맞이하고 있고요.
봄의 시작을 알리는 노란 프리지어부터 장미처럼 우아한 리시안서스, 수선화에 동백꽃까지 시장 전체가 봄꽃으로 물들었는데요.
졸업과 입학 기간을 맞아 꽃다발과 꽃바구니를 준비하려는 손님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겨울 화훼농가의 난방비 부담이 늘며 꽃값이 오른 데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겹치며 꽃 소비량이 줄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꽃은 소중한 감정을 전해주는 대체하기 어려운 선물이죠.
기념과 축하, 위로의 마음을 담아 정성스레 꽃 한 송이, 한 송이를 고르는 시민들의 손길이 시장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사하게 핀 꽃들이 가득한 이곳에서, 봄의 시작 느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양재꽃시장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