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 함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어젯밤 산불 확산 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기도 했는데요.
당국이 현장 브리핑을 연다고 합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박은식 / 산림청장 직무대리]
산림청장 직무대리 박은식입니다.
지금부터 함양군 마천면 산불 현황에 대해서 브리핑해 드리겠습니다.
마천면 창원리 산23-2임에서 2월 21일 21시 14분에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3일차가 되겠고요.
진화율은 32%가 되겠습니다.
산불영향구역은 226ha입니다.
전체 화선은 7. 85km인데 잔여 화산은 5. 33km입니다.
완료된 화선은 길이는 2. 52km가 되겠습니다.
현재 주민 대피가 134명이 유림면 어울림체육관에 대피해 계시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없습니다마는 어제 저녁에 일부 시설 피해가 있어서 비닐하우스 한 동의 피해가 있었습니다.
그동안 산불 대응 상황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산림청은 21시 14분에 산불이 발생한 이후에 함양군 경상남도, 경찰,소방 등 관련 기관과 산림청 산불통합지휘본부를 구성해서 총력대응하였습니다.
22일 4시경에 확산 대응 1단계를 발령해서 함양군수께서 지휘권을 행사하셔서 현장을 지휘하셨고 22시 30분을 겸해서 확산 대응 2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
특히 이번 산불이 강풍으로 인해서 대형 산불로 확산될 우려가 있어서 관계부처와 합동 대책에 따라서 저희가 최초로 22시경에 확산 대응 2단계에 들어가기 직전에 산림청에서 지휘권을 인수하여서 산림청장이 산림청에서 직접 지휘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어제 산불이 발생한 이후에 헬기 45대를 투입해서 진화작업을 추진했습니다.
특히 어제 같은 경우에는 강풍이 굉장히 바람이 셌기 때문에 진화작업에 굉장히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어제 한때 진화율이 66%까지 올라갔는데 어제 야간에 강풍이 계속 지속되면서 특히 이 지역이 굉장히 급경사지입니다.
그리고 보시는 것처럼 산에 접근로가 없기 때문에 저희가 진화대원들이 현장에 접근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밤에 진화작업에 애로점이 있어서 다시 불이 살아나서 진화율이 32% 수준으로 후퇴한 상황입니다.
오늘 현재 아침 진화 전략과 상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침 일출 7시 5분경부터 저희가 헬기 51대를 투입해서 진화작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산림청 헬기 22대, 지자체, 지방정부 헬기 8대, 국방부 헬기 12대, 소방청 4대, 국립공원 1대, 경찰청 4대가 투입되어 있고요.
인력은 산림청 산불특수진화대, 공중진화대원 등 95명, 소방 274명 등 총 754명이 진화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장비는 산불진화차 등 119대가 투입되어 있습니다.
현재 바람의 방향을 보시면 남서풍, 서풍 계열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람의 방향에 따라서 산불이 이쪽으로 이동하고 있고 어제에 비해서는 지금 화선이 조금 더 늘어난 상태에 있습니다.
예측은 오전 중에는 서풍으로 바람이 바뀔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지역이 산악지역이기 때문에 수시로 바람 방향이 바뀝니다.
예를 들어서 어제 저녁에는 또 남동풍 계열의 바람이 불어서 진화대원들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오늘 지금 주간에 작전 계획은 이 지역을 4등분으로 나눠서 보시기에 오른편에 있는 화세가 심한 지역에 대해서는 정예화된 산림청 헬기가 투입돼서 산불 진화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왼편에 있는 지역은 군과 지자체, 지방정부 그리고 소방청, 국립공원, 경찰청 등에서 헬기를 투입해서 진화작업을 전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마을 주민들은 이 지역 보호지역 마을에 10가구 13명이 이미 선제적으로 대피하셔서 앞서 말씀드린 대로 유림면 어울림체육관에 대피하고 어제 체육관에서 잠을 주무셨습니다.
그리고 이 지역에 대해서는 지금 추가 시설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방과 경찰, 군 인력 등을 배치해서 시설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현재 함양군 진화대 27명, 공무원 진화대 50명, 또 소방, 함양군 진화대 군인, 이 지역 산림청 특수공중진화대 20명을 투입하였고요. 어제 저녁에 야간 작업에서 359명의 산림청 특수진화대와 공중진화대 그리고 소방을 투입해서 야간 산불 작업을 전개했습니다.
이분들은 3시 반 정도에 철수했습니다. 이분들이 산불이 발생한 직후에 투입돼서 피로도라든지 여러 가지 안전관리 측면에서 어제 3시 반에서 4시 사이에 철수를 했고요.
오늘 아침에 일출 전에 이분들을 추가 교체 투입해서 지금 지상에서 산불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리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상황은 어제보다는 바람의 세기가 누그러져서 어제보다는 유리한 조건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오늘 일몰 전까지 주불을 잡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총력 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통령께서 국민안전과 재난대응에서는 과잉 대응하는 것이 부족한 것보다 100배 낫다고 얘기하셔서 특별히 선제적으로 압도적으로 진화자원을 투입해서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오늘 일몰 전까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기자]
지형 특성이 험준하다고 들었는데 그 부분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박은식]
지금 위치하고 계신 곳이 한 해발 250m 정도 됩니다. 그런데 불이 제일 가 있는 정상부가 한 900m 정도 되고 어제 저녁에 860m까지 진행이 됐었습니다. 이 높이가 북한산 정상 높이하고 유사한 높이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정상의 경사도가 굉장히 높고 또 경사가 급하고 일부 지역에 대해서는 굉장히 암석지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있어서 진화대원들 접근이 불가능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지금 지상 진화에 어려움이 되겠습니다.
[기자]
오늘 오전 새벽 5시 기준으로 해서 36% 되어 있는데 아직 변동이 없습니까?
[박은식]
7시에 저희가 공중진화를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진화를 시작한 다음에 보통 2시간이나 3시간 이후에 저희가 공중에서 진화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지휘기장님들의, 조종사들의 판단을 받아서 진화율을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저희가 7시부터 했기 때문에 10시에서 11시경에 추가로 저희가 진화 상황을 현행화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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