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오후 경남 밀양에서 난 산불이 밤새 확산한 끝에 이틀째를 맞았습니다.
산림 당국은 날이 밝자마자 헬기를 집중적으로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진화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종호 기자!
오전 진화 작업의 성과는 어떻습니까?
[기자]
날이 밝으면서 산불 현장으로 진화헬기가 쉴새 없이 투입되자 성과가 눈에 띕니다.
공중에서 헬기가 물을 뿌릴 때마다 불길이 줄고 있는데, 새벽까지 보이던 불길이 많이 사라진 상황입니다.
오전 9시 기준으로 밀양 산불 진화율은 85%까지 올랐습니다.
밤사이 불이 번지면서 51%에 머물렀던 진화율이 헬기 투입과 함께 빠르게 오른 겁니다.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야산에서 불이 시작된 건 어제 오후 4시 10분쯤입니다.
산림 당국 산불 대응 단계가 오늘 새벽 2시에 2단계까지 올랐는데요.
산불 대응 2단계는 피해면적이 백만㎡를 넘거나 진화에 걸릴 시간이 48시간 이상으로 예상할 때, 또는 주택 20동 이상 등 시설물 피해가 우려될 때 발령됩니다.
오전 9시 기준 신불 영향구역은 141만 제곱미터로 늘었는데요.
능선을 따라 뻗어 있는 불길 6.5km 가운데 5.5km는 진화가 완료됐습니다.
진화 인력은 꾸준히 증가해 지금은 890여 명이 투입됐고, 장비도 150여 대가 동원됐습니다.
진화 헬기 34대가 날이 밝으면서부터 진화 작업을 재개했고, 박은식 산림청장 직무대리가 현장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산불에 따른 인명피해는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불이 밤새 확산하며 인접한 마을 3곳의 주민과 요양병원 환자 등 151명이 근처 초등학교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중 주불을 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기상청에 따르면 이 지역에 낮 동안 비눈 예보가 있어 진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김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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