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 지역에서 30대 남성이 주택에 침입해 20~30대 남녀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혔습니다.
60여km를 도주하던 피의자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경찰은 관련자 3명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이들의 관계와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임형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검문 중인 경찰관들을 향해 흰색 승용차가 위협하듯 빠르게 전진합니다.
경찰관이 공중을 향해 공포탄을 쏘고, 후진해 달아난 승용차를 순찰차가 들이받습니다.
승용차 운전대를 잡은 사람은 30대 남성 A 씨.
A 씨는 이보다 2시간 전쯤, 경남 통영에 있는 주택에 침입해 함께 있던 30대 남성과 2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주택 담을 넘어 창문을 통해 침입한 뒤 범행을 저지르고 집을 빠져나오는 데는 불과 10여 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범행 장소에서 나온 A 씨는 15m 정도 떨어진 곳에 주차해뒀던 자신의 차량에 올라탄 뒤 도주극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62㎞가량 도주를 이어가던 A 씨는 경남 사천에서 다리 난간을 들이받은 뒤 아래로 뛰어내렸습니다.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복부 등을 크게 다친 피해자들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데, 생명이 위중한 상태입니다.
[피해자 가족 :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제 주위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니까….]
피의자 등 3명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경찰은 포렌식을 진행하는 등 이들의 관계와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YTN 임형준입니다.
VJ : 한우정
화면제공 : 경남경찰청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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