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단독 경찰·노동부, 대전 안전공업 본관동 압수 수색

2026.03.23 오전 09:51
[앵커]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와 관련해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오늘(23일) 오전 10시 30분부터는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 감식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승훈 기자!

[기자]
네, 대전 안전공업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압수수색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대전 안전공업 본관동 건물입니다.

조금 전인 오전 9시부터 경찰과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이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현장에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이 압수수색이냐고 물어봤는데, 답변은 하지 않고 파란색 압수수색 상자를 들고 수사관들이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대전경찰청은 오전 9시부터 경찰과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이 합동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압수수색이 종료되기까지는 꽤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화재로 건물이 무너져 내린 동관이 아닌, 그 옆에 있는 본관동 1층 출입구로 수사관들이 들어갔습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이번 압수수색 결과를 토대로 책임 소재 규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화재 현장 합동 감식도 예정돼 있다고요.

[기자]
네, 경찰은 오늘(23일) 오전 10시 반부터 합동 감식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소방과 고용노동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 기관과 함께 감식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번 합동 감식에는 유족 대표 2명도 참관할 예정입니다.

다만, 추가 붕괴 우려로 구조물 안전 진단을 진행한 뒤 감식에 들어간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동관 건물 1층, 엔진 밸브 생산 공정 부근을 유력한 발화 지점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공장 관계자도 무너져 내린 부분이 생산 공정 5라인인데, 그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가공 공정에서 사용된 절삭유의 찌든 기름때가 연소 확대를 유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희생자들의 신원 확인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

[기자]
네, 경찰은 수습된 희생자들의 신원 확인을 위해 DNA를 채취해 국과수에 의뢰한 상태입니다.

안전공업 화재로 희생된 14명 가운데 현재까지 2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내부 수색 과정에서 가장 먼저 발견된 40대 남성과 50대 남성 등 2명입니다.

경찰은 지문을 통해 신원을 파악한 뒤 유족에게 통보했다고 전했습니다.

나머지 희생자 12명에 대한 신원 확인 결과는 오늘 중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희생자 14명에 대해 부검을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희생자들의 신원 확인 결과와 사망 원인이 나오는 대로 언론에 공지할 계획입니다.

또, 합동 감식 결과를 토대로 화재 원인과 책임 소재를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안전공업 화재 현장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권민호
영상편집 : 주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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