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정비 중이던 잠수함 홍범도함에 불...실종자 발견

2026.04.09 오후 08:50
[앵커]
조선소에서 정비하던 잠수함에서 불이나 실종된 노동자 1명이 발견됐습니다.

좁은 잠수함에서 불이 나 내부에 연기가 가득 차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에 있는 HD현대중공업입니다.

오후 2시쯤 잠수함 공장에서 정비하던 천8백 톤급 홍범도함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좁은 잠수함 내부로 연기가 빠르게 펴졌고, 정비 작업 중이던 40여 명은 긴급 대피했습니다.

하지만 60대 청소 노동자 1명은 탈출하지 못하고, 잠수함 안에서 실종됐습니다.

2시간 40분 만에 잠수함 보조기관실로 향하는 지점에서 발견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와 수색을 벌였지만 인명 피해를 막지 못했고, 내부 공간이 좁은 잠수함 특성 탓에 수습에도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홍범도함은 HD현대중공업에서 지난해 6월 창정비를 시작해 올해 10월 완료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창정비는 조선소에 입항해 잠수함 선체와 장비를 최적 성능으로 유지하기 위한 정비 작업입니다.

사고가 난 HD중공업은 미국 군함의 유지와 보수, 정비까지 맡는 이른바 MRO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창정비 사고로 사업에 빨간불이 커졌습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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