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CU 사태' 원청 교섭 놓고 '팽팽'...파업 장기화 가능성

2026.04.25 오후 08:21
[앵커]
화물연대가 경남 진주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조합원 사망 사건에 대한 책임자 처벌과 원청 측의 교섭 참여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다행히 노사 양측 모두 대화의 끈은 놓지 않은 상황인데, 법적 지위에 대한 입장이 달라 사태 장기화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물류센터 앞 도로를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가득 채웠습니다.

사고로 숨진 조합원을 기리고, 책임자 처벌과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화물 악법 철폐 투쟁! 결사 투쟁!

경남 진주 CU 물류센터 앞에서 배송기사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선 화물연대 조합원 1명이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벌어진 지 엿새째.

화물 운송의 원청을 누구로 볼 것인지를 두고 노사 입장이 엇갈리며 갈등의 실마리는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화물연대는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을 원청으로 지목하며 교섭에 나서라고 주장하지만, 사측은 근거가 없다며 교섭 주체가 아니라는 입장을 강조합니다.

양측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지만, 대화가 완전히 끊긴 것은 아닙니다.

지난 24일 경남 창원에 마련된 테이블에 화물연대와 BGF리테일의 물류 자회사가 참석해 대화를 이어갔고, 추후 협상도 진행하기로 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입장을 좁히진 못했지만, 사태 해결의 필요성은 양측 모두 공감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다만 배송기사를 노동자로, BGF리테일이나 자회사를 사용자로 볼 것인지에 대한 법적 판단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어서 사태 장기화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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