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때 이른 더위가 가장 힘겨운 건 온종일 논밭에서 일해야 하는 농민들입니다.
파종이나 수확이 한창인 농번기, 뙤약볕 아래에서 더위를 견디고 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근우 기자!
[기자]
네, 대구 달성군 마늘 농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곧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인데,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정오를 넘기면서 햇볕이 정말 뜨겁게 내리쬐고 있습니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이마에 땀이 맺히는데요.
하지만 농민들은 이렇게 더운 날씨에도 허리를 굽힌 채 밭일에 여념이 없습니다.
오늘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무려 34도까지 치솟을 거로 예보됐습니다.
주말부터 연일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런 더위에도 농민들은 일손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이 1년 농사 결실을 보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남부에서 주로 재배하는 난지형 마늘은 5월 중순인 지금부터가 한창 수확 철인데요.
지금 날씨가 덥다고 수확을 미루면 품질이 크게 떨어지고, 병충해에 시달릴 수도 있습니다.
마늘뿐 아니라 양파, 또 봄 감자를 재배하는 농민들도 수확에 한창인 시점인데요.
차라리 한여름이면 새벽 일찍 일하고 낮 동안은 쉴 텐데, 한창 일거리가 많은 시기에 찾아온 때 이른 더위에 농민들의 고충은 더 큽니다.
그런 만큼, 이런 시기 농민들의 온열 질환 신고가 많은데요.
가장 더운 오후 시간대에는 가능한 작업을 하지 마시고, 어쩔 수 없이 일해야 할 때는 시원한 물을 자주 마시고 그늘에서 자주 쉬는 등 온열 질환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30도를 웃도는 때 이른 더위가 이어지다가, 모레쯤 비가 내리면서 고온 현상이 한풀 꺾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달성군의 마늘 농가에서 YTN 김근우입니다.
VJ : 윤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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