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재수 vs 박형준 '접전'...부산 민심은 어디로?

2026.05.28 오후 04:52
[앵커]
6·3 지방선거가 일주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부산시장 선거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민주당 전재수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도시 발전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데,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부산시장 선거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이번 지방선거에서 부산은 여야 모두 양보할 수 없는 곳으로 꼽히는데, 선거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부산 발전의 적임자를 자처하는 거대 양당의 후보들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3선 의원을 지낸 민주당 전재수 후보, 그리고 현직 시장인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연일 공방을 벌이고 있고, 개혁신당 정이한 후보도 레이스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부산은 일반적으로 보수민심이 강한 곳으로 분류되는 곳인데, 이번 선거 상황을 지켜보면 보수 지역이라고 단정하기 힘든 분위기가 읽힙니다.

전재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면서 민심의 방향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 됐습니다.

전 후보는 부산에서 유일한 민주당 의원이자, 해수부 장관을 지낸 집권 여당 후보로서의 강점을 앞세우고 있는데요.

해수부 이전을 시작으로 북극항로 개척 등 해양수도 부산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 공약 곳곳에 묻어나고 있고, 정부 여당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끌어낼 것이라는 유권자들의 기대도 받고 있습니다.

[앵커]
3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의 지지세도 만만치 않죠?

[기자]
그렇습니다.

보수민심이 예전 같지 않다고 해도, 여전히 보수정당을 지지하는 시민도 많습니다.

현직이자 3선을 노리는 박형준 후보는 이제는 부산을 세계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히고 있습니다.

지난 시정 성과를 살펴보면 부산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는 관광분야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집니다.

지난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364만 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올해 관광 열기도 뜨거운 상황인데요.

부산시가 펼친 다양한 관광 정책이 효과적이었다는 분석도 가능해 표심 공약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행정의 연속성을 바탕으로 중단 없는 발전을 이끌어가겠다는 게 박 후보의 생각인데, 부산시민의 삶의 질 만족도가 역대 최고였다며 더 나아질 부산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거대 양당의 두 후보 외에도 개혁신당 정이한 후보도 완주 의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30대 정치 신인이라 인지도가 부족하지만, 선거 기간 내내 의혹 공방을 벌이는 양당 후보와 달리 대체로 정책 공약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공식 선거일은 6일 남았지만, 내일부터 이틀 동안은 사전투표일입니다.

조금 일찍 선택을 마친 표들이 이번 부산시장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YTN 차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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