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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후광' 오중기 vs '3선 도전' 이철우...경북 선택은?

2026.05.30 오전 05:06
[앵커]
경상북도는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인데요.

더불어민주당에선 오중기 후보가 여당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도전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현직 도지사인 이철우 후보가 3선에 도전합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는 보수 강세 지역인 경북 선거판에 7번째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번번이 쓴맛을 봤지만, 여당 후광을 입은 이번엔 다르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유세장엔 국회 예산결산위원장인 진성준 의원까지 힘을 실어 정부, 또 국회와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오중기 / 더불어민주당 경북지사 후보 : 집권 여당이라고 하는 것이 그냥 집권 여당이 아니라 국회의원 160명 이상이 각종 법안들을 도와줄 거다. 그리고 정부에서 예산을 제대로 내려줄 거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 후보는 대구경북신공항과 행정 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또 경북이 원자력발전으로 국가 에너지 공급에 기여한 만큼 적절한 주민 보상 방안을 만들겠다는 공약도 내놓았습니다.

[오중기 / 더불어민주당 경북지사 후보 : 경북의 원전이 많은데요. 그동안 원전 리스크만 안고 우리 경북 도민이 살아왔는데, 대한민국의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경북이 에너지 연금을 받을 때가 됐습니다.]

혈액암을 이겨내고 3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는 경험과 경륜을 차별점으로 내세웠습니다.

지난 8년 동안 도정을 맡아온 만큼 지역 현안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는 겁니다.

또 보수의 중심인 경북이 이번 선거판에서 저력을 보이겠다며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이철우 / 국민의힘 경북지사 후보 : 우리 경북을 다시 중흥하는 그런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 제가 세 번째 도전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또 이번에 더 중요한 것은 양 날개로 날아가는 균형 잡힌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 후보는 역시 신공항과 행정 통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보태 농업, 산림, 관광 분야에서 획기적인 전환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공약했습니다.

[이철우 / 국민의힘 경북지사 후보 : 농업 대전환에 이어서 산림 대전환, 수산업 대전환을 통해서 우리가 먹거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한류 때문에 관광객이 많이 늘어나는데 이것을 어떻게 흡수할 거냐….]

이번엔 바꿔서 정부와 정책 호흡을 맞춰야 한다는 오 후보, 또 경상북도를 중심으로 여야 단체장의 균형을 잡아야 한다는 이 후보.

경상북도 도민의 선택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영상기자 : 전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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