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추경호, 김부겸 꺾고 '보수 심장' 수성...이철우 3선 성공

2026.06.04 오후 10:54
[앵커]
대구는 개표 막판까지 접전이 펼쳐진 끝에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신승을 거뒀습니다.

경북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가 일찌감치 경쟁자를 따돌리고 낙승했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개표율 40% 언저리에서 머물던 새벽 1시쯤.

2위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서는 순간,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추경호! 추경호! 추경호! 당선!"

개표 집계에 본 투표 비중이 늘어나면서 2번 표가 쌓였고, 격차가 점점 벌어지며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추경호 / 대구시장 당선인 : (그동안) 성원도 보내주셨지만 따끔한 질책도 있으셨습니다. 그 모든 것을 제가 가슴에 잘 담고 잘 녹여서 우리 시민의 삶이 더 나아지고 대구 경제 활성화되도록…]

유세 기간 내내 보수의 중심, 대구의 자존심을 지켜달라는 호소가 표심을 흔들었습니다.

추 당선인은 경제 살리기에 집중하겠다면서 김 후보의 좋은 정책은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추경호 / 대구시장 당선인 : 김 후보께서 밝히신 좋은 공약, 비전을 공유하면서 시정에 녹여낼 수 있도록…]

김 후보는 민주당 험지에서 총리 출신, 여당 후보를 내세우며 분전했지만, 보수의 아성을 무너뜨리기엔 부족했습니다.

[김부겸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 제 개인의 패배이지 변화를 열망하는 대구 여러분들의 패배가 아닙니다. 우리 대구에 경쟁이 벌어지고 여야가 서로 시민께 잘 보이려는 노력을 하는 서비스로의 정치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경북에선 현직 도지사인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가 민주당 오중기 후보를 누르고,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당선인 : 제가 공약한 '신공항 반드시 추진해라', 또 '대구·경북 통합 반드시 추진하고 경북 정말 잘 살게 자랑스럽게 만들어 달라', 이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대구 경북에서 승리하며 자존심을 지킨 국민의힘 지자체장들이 여당 광역단체장 사이에서 균형추 역할을 해낼지 관심이 쏠립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영상기자 : 전기호 전대웅 조은기
VJ : 윤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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