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돌아온 '늑구' 인기몰이..."재개장만 기다렸어요"

2026.06.07 오후 05:19
[앵커]
비가 내린 곳도 있지만,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면서 바깥나들이를 즐긴 분들 많을 텐데요.

재개장한 대전 동물원에는 두 달 전 탈출했던 늑대 '늑구'를 직접 보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휴일 표정,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시민들이 울타리 밖에서 늑대 사육장 안을 살핍니다.

동물원을 탈출했다 돌아온 늑대, '늑구'를 찾는 겁니다.

아직 경계심이 많은 상태지만, 보물찾기하듯 곳곳을 살피다 보면 건강한 상태의 '늑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저기 내려오는 애가 '늑구'예요. 저기 있다. 저기 있다. 저기 있다.

사육장에는 '늑구' 가족을 포함해 모두 14마리의 늑대가 살고 있습니다.

관람객들을 위해 사육장 앞에는 '늑구'의 생김새와 특징을 알려주는 안내판을 설치해놨습니다.

[홍건하·홍가을 / 전북 전주 중화산동 : 탈출해서 걱정됐는데 지금 봐서 기분 좋았어요. 저는 '늑구'를 보니까 신기했어요.]

시설 보강을 끝내고 두 달 만에 이뤄진 재개장에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최수정·조성민·조하은 / 세종 다정동 : '늑구' 보러 가고 싶다고 엄청 기다렸거든요. 가족들이랑 같이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고 뿌듯합니다.]

활짝 핀 장미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멀리 여행을 떠나지 못한 나들이객들은 도심 공원을 찾았습니다.

가족과 함께 꽃밭을 거닐고 사진도 남기며 휴일이 주는 여유를 만끽했습니다.

[박민규·김윤지·박준영·박서영 / 경남 창원시 : 장미꽃 보니까 기분이 좋고 애들이랑 자전거도 타고, 킥보드도 타고 가족들이랑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휴일을 맞은 시민들은 재개장한 동물원에서 '늑구'를 만나고, 장미가 만발한 공원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YTN 이상곤입니다.

영상기자 : 임재균 강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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