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보이스피싱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관련 범죄에 취약한 고령층 보호에 직접 나섰습니다.
경로당 등을 직접 찾아가 스마트폰에 깔린 악성 앱을 잡아내는 이른바 '스마트폰 보안관'입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경로당에 방문한 '스마트폰 보안관'이 보안 점검을 진행합니다.
경기도가 경기남부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추진하는 시범 사업인데, 성남시니어클럽 소속 IT 강사 35명이 보안관 역할을 합니다.
범죄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합니다.
[최추열 / 경기 성남시 : 나이 먹은 사람들은 진짜 겁나고 그걸 어떻게 해야 옳게 하는지 그런 방법도 몰라요. 선생님이 자상하게, 연세가 드셔 갖고 연세 든 양반들을 잘 가르쳐 주세요. 진짜 고맙죠.]
지난 4월 경로당과 복지관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최근까지 보안 점검 310여 건을 진행했고, 피싱 의심 사례 8건을 찾아냈습니다.
스마트폰에 깔린 악성 앱을 발견해 피해를 사전에 막아낸 사례도 있습니다.
[김희수 / 스마트폰 보안관 : 저도 교육을 받은 대로 바로 광역수사대에 신고를 했고, 신고하니까 제가 신고한 시간이 마침 점심시간인데도 광역수사대에서 근무하시는 분 들이 바로 세 분이 출동하셔 가지고 바로 이렇게 조치해주시고….]
악성 앱이 설치되면 개인정보가 빠져나가 스미싱이나 보이스피싱 같은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권주성 / 경기도 경제기획관 : 특히 지난해의 경우에는 피해 금액이 1조 2천억 원으로 판명됐습니다. 이에 따라서 보이스피싱의 악성 앱을 차단하면 피해액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서 '스마트폰 보안관' 사업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경기도는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스마트폰 보안관 활동을 다른 시·군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영상기자 : 윤소정 영상협조: 경기도청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