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로운 농업 기술이나 건강한 먹거리를 전해드리는 '신(新) 농업비즈니스', 신농비 시간입니다.
오늘은 혼자 사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몸과 마음을 위로 받을 수 있는, 치유 농업 이야기입니다.
오점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이 주로 참여하는 치유 농업 프로그램.
텃밭에 들러 채소에 물을 주고 그동안 얼마나 자랐는지 살펴봅니다.
빨갛게 익은 보리밥 나무 열매를 따 먹는 것은 덤.
[이분남 / 치유 농업 참여 어르신 : 따 보고, 만져도 보고…. (그렇게 하면 뭐가 좋으세요?) 내 마음이 상쾌해져요. 하하하.]
오늘은 피자 만드는 체험도 있는 날.
이 치유 농장은 지역 치매안심센터와 독거노인센터, 그리고 가족상담센터 등과 협력해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고야 / 인증 치유농장 대표 : 어른들을 모시고 할 때는 최대한 마음에 있는 걸 많이 이끌어드리고, 그리고 저도 좀 즐겁게 많이 응원해드리고 칭찬해드리려고, 그런 것들에 초점을 맞추려고….]
농진청 연구 결과 치유 농업은 외로움과 죽음에 대한 불안감, 우울증을 겪고 있는 독거 노인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치매와 편마비 증상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에 따라 농진청에서는 치유 농업의 효과를 더 높이기 위해서 지난해 처음으로 치유농업시설 인증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신청 접수와 심사를 통해 올해 초, 처음으로 시설인증을 받은 치유 농장은 91곳.
[황지은 /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연구원 : 치유 농업이 체험을 넘어 복지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설과 프로그램 운영 등을 엄격하게 심사하여 우수한 치유 농업시설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농진원은 올해도 시설인증 신청을 받아서 100곳가량을 치유 농장으로 추가 인증할 예정입니다.
YTN 오점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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