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반지하 차수판부터 도로 차단막까지...침수 방지 '총력전'

2026.07.08 오전 12:56
[앵커]
최근 기후 변화 영향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저지대나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시는 분들 걱정이 크실 텐데요.

자칫하면 인명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지자체에선 차수판과 차단막 등을 동원해 침수 방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하천 주변에 자리해 비가 많이 오면 침수 우려가 큰 주택 밀집 지역입니다.

반지하 주택 창문에 빗물 유입을 차단하는 '차수판'이 설치됐습니다.

[반지하 주택 거주민 : 무섭죠. 여름 장마철만 되면 무섭죠. 물이 여기 넘칠까 봐, 그래서 여기 개천에를 계속 들락날락하죠. 저기서 또 혹시라도 물이 넘쳐서 들어올까 아니면 역류가 될까….]

하천 범람에 대비해 동네 전봇대 곳곳에는 '침수 감지 알람 장치'도 부착됐습니다.

일정 수위 이상 물이 차오르면 경보음이 울려, 주민들이 대피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시간을 벌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송선호 / 경기 광명시 도시재생과 주무관 :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벌어줘서 최대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가 없도록 설치하여 시민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상습 침수 구역인 광명시 주요 지하차도에도 알람 장치와 차단막이 마련됐습니다.

수위가 위험 수준에 도달하면 진입로를 막아 통행을 차단합니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경기 광명시 주택 30여 곳과 전봇대 10여 곳, 지하차도 7곳에 이 같은 '침수 방지 시설'이 설치됐습니다.

[박승원 / 경기 광명시장 : 반지하와 같은 주거 환경 속에 계신 분들은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분들에게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시민 안전을 위해서 선제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광명시는 빗물이 하수관으로 막힘없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관내 3천여 개 빗물받이 청소까지 모두 마쳤습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영상기자 : 박재상
영상협조: 광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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