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경과 상주 등 경북 북서부 지역에도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경북 영주에서는 불어난 물에 휩쓸린 70대 남성이 실종돼 소방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김근우 기자!
[기자]
네, 홍수경보가 내린 문경 영강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결국, 인명피해까지 발생했다고요.
[기자]
네, 오늘 장맛비는 경북에서는 이곳 문경과 상주, 영주 등 북서부에 집중됐는데요.
지금은 비가 조금 잦아들었지만, 한 시간쯤 전까지 정말 세찬 비바람이 불었습니다.
수난 사고가 난 곳은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입니다.
오늘(9일) 오전 10시쯤 70대 A 씨가 물에 빠져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A 씨는 산책을 나왔다가 발을 헛디뎌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교각마다 방어선을 구축해 수색 중이지만 많은 비로 유속이 빨라져 어려움이 큰 상황입니다.
[앵커]
문경에는 홍수특보가 내려져 있죠?
[기자]
네, 경북 북서부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이곳 문경 김용리 주변에는 홍수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제 뒤로 흙탕물이 세차게 흐르는 모습 보실 수가 있는데요.
오늘 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문경의 강수량은 102.7㎜에 달했고, 영주에도 69.2㎜, 봉화 68.1㎜ 등이었습니다.
영강의 수위는 한때 6.68m까지 올랐다가, 비가 조금 잦아들면서 지금은 홍수경보 발령 기준보다 낮은 6.4m까지 내려갔는데요.
영강 상류 파크골프장과 농경지 일부가 침수됐고, 주변 접근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강물 수위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오전 11시쯤에는 주변 저지대 주민 5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제방이 쌓여 있어서 현재까지 범람 우려는 적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언제든 비가 더 내리면서 상황이 바뀔 수 있는 만큼, 홍수특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하천 등에 가까이 가지 말고 안전에 유의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문경 영강에서 YTN 김근우입니다.
영상기자 : 전대웅
화면제공 : 경북소방본부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