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까지 확인된 이번 폭우로 인한 전국의 피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기자]
네, 중대본 상황실입니다.
[앵커]
먼저,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 상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중앙 재난안전 대책본부는, 오전 11시 기준, 전국에서 시설 피해 215건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피해 유형별로는 나무가 쓰러진 경우가 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싱크홀 14건, 도로 침수가 46건, 맨홀 역류 1건, 토사유출 16건 등 이었습니다.
주택과 비닐하우스가 잠기는 등의 사유 시설 피해도 28건 확인됐습니다.
농작물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경북 성주와 충남 부여, 금산 등에서 농지 13.6ha가 물에 잠겼습니다.
많은 양의 비에 놀라 급히 몸을 피한 주민도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충남 224명, 충북 160명, 세종 12명, 경북 27명 등 4개 시도 13개 시군에서 모두 423명이 임시 대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 악화로 바닷길도 일부 묶였습니다.
여객선은 격포에서 위도, 장자에서 말도 등 6개 항로를 오가는 6척의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경부선 서정리-전동 구간, 충북선 오선 도안역 구간 등 철도 일부 구간도 통제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어제 낮 12시 40분을 기해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현재 9개 시도 5천백여 명이 집중 호우 대비, 비상근무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한, 중대본의 대응은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중앙 재난안전 대책 본부는 오전 7시, 김광용 재난안전 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물론 관계 부처 담당자 간 협의는 기상 상황이 매우 유동적인 만큼 수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잠시 뒤인 오후 4시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윤호중 행정안전부장관 주재 대책 회의가 예정돼 있는 등 이곳 중대본 주변은 매우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앞선 오전 긴급회의에선 앞으로도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조그마한 위험이라도 감지되면, 주민대피지원단을 적극 가동해 선제적으로 주민 대피를 돕기로 했는데, 오후 회의에서는 어떤 추가 대책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앞서 중대본은 대청댐 하류 도암교, 논산천, 아산시 곡교천 등 홍수특보가 발령된 곳을 중심으로 현장 예찰과 점검을 지시했습니다.
특히 청주 옥화1교, 수하천 등 이미 범람한 지역주민은 긴급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돕고, 이들에 대한 물자와 장비를 긴급 지원하고 있습니다.
중대본은 이와 함께 내일까지 많은 비를 예상하는 만큼, '급류 휩쓸림'이나 산사태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선제적인 통제와 신속한 대피를 유도하도록 현장에 파견한 관계 공무원 등에게 지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YTN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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