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집중 호우에 순식간에 불어난 계곡...피서객 안전 주의

2026.07.10 오전 05:50
장마전선 북한 지역으로 올라가…철원 호우주의보
폭우로 발목 높이 계곡 순식간에 허리까지 차올라
무리해서 계곡 건너지 말고 119 구조 요청
[앵커]
강원지역에도 어젯밤부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은 시간당 2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고립과 침수 등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성욱 기자!

[기자]
네, 강원도 춘천의 한 계곡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까?

[기자]
약하게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강원 철원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우려했던 폭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피서철을 맞아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곳이 휴양림 인근의 계곡입니다.

여름이면 주말과 평일을 가리지 않고 피서객들이 몰리는 곳인데요.

비가 내리면 계곡 물이 순식간에 불어납니다.

잠시 계곡을 보여드리면요.

물살이 상당히 많이 불어났습니다.

자칫 휩쓸리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시간당 2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 미처 대피하기도 전에 계곡 물이 불어납니다.

어른 허벅지 높이까지 계곡 물이 차오르면 절대로 무리해서 건너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뒤 119신고 후 구조를 기다리는 게 좋습니다.

기습 폭우가 잦아지면서, 실제로 야영객과 등산객 고립 사고가 매년 200건 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산이 많은 강원지역,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 산사태와 낙석 위험도 큽니다.

집중 호우 직후 나무가 크게 흔들리거나 산 경사면에 돌이 굴러내린다면, 산사태나 낙석 발생 징후인 만큼 현장에서 즉시 대피해야 합니다.

비가 그치면 다시 찜통더위가 반복되면서 산간 계곡으로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는데요.

피서도 좋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게 안전입니다.

기상 정보를 확인하시고, 집중 호우가 예보됐다면, 물놀이나 야영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YTN 홍성욱입니다.


영상기자 : 홍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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