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호우로 1명 실종· 대피 758명...시설 피해 453건

2026.07.10 오전 09:38
"그제부터 내린 강한 비로 758명 일시 대피"
대부분 귀가했지만…65명은 여전히 대피소 머물러
경북 영주시에서 70대 남성 급류 휩쓸려 실종
[앵커]
그제부터 이어진 집중호우에 전국에서 주민 7백여 명이 일시 대피했고, 경북 영주에서는 7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리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이와 함께 농경지와 도로가 침수되는 등 시설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쥐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기자]
중대본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 상황 정리해 주시죠.

[기자]
그제부터 오늘까지 이어진 집중 호우로 일시 대피한 사람은 모두 508세대 758명입니다.

이 가운데 693명은 무사히 귀가했지만, 52세대 65명은 마을회관 등에 머무르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귀가자 역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실종 사고도 있었습니다.

어제 오전 10시쯤 경북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에서 7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실종자 구조작업과 원인 조사가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전 6시 기준, 호우로 발생한 시설 피해는 모두 453건으로 잠정집계 됐습니다.

나무가 쓰러지거나 도로가 침수되는 등 공공시설 피해가 359건, 또, 주택이나 공장 침수 축대 붕괴와 같은 개인 시설 피해는 92건으로 확인됐습니다.

농작물 피해 규모는 436.2㏊로, 축구장 600여 개 규모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었는데, 많은 비가 내린 충남 지역에 농경지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북한산과 속리산 등 국립공원 8곳의 156개 구간과 일부 도로, 지하차도 통행도 제한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통제됐던 여객선 운항은 오늘 새벽부터 모두 재개해 정상운행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인 오전 9시를 전후해 전국 대부분의 특보가 해제됨에 따라 중대본은 호우 이후 상황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빗물받이, 우수관로 등을 다시 점검하고 있고요.

상습침수지역과 산사태 취약지역 등 재해 위험지역은 이번 비에 보강할 게 생기지는 않았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비가 그치면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물놀이 안전 관리 등의 예찰 활동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고요,

게다가 이번 비로 물이 많이 늘어난 만큼 주말 하천과 계곡을 찾을 나들이객에도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 달라고 중대본은 당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대본에서 YTN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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