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新농비] "토종 엉겅퀴, 아토피 피부에 효과"...친환경 세제 개발

2026.09.05 오전 05:35
[앵커]
새로운 농업 기술이나 건강한 먹거리를 전해드리는 '신(新) 농업비즈니스', 신농비 시간입니다.

오늘은 엉겅퀴 이야기인데, 아토피 피부 질환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오점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 토종 자생식물인 엉겅퀴.

관절염과 간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동안 건강보조식품 원료로 많이 사용돼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 엉겅퀴가 아토피 피부 질환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는 추가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엉겅퀴 잎에서 '시르시마린'이라는 기능성 물질을 추출해 정제 과정을 거쳐 치료용 조성물질을 개발한 겁니다.

[김 장 훈 / 농진청 특용작물육종과 농업연구사 : 시르시마린 성분이 아토피 피부염 동물실험 모델에서 피부 중증도 및 피부 두께를 감소시키는 효능을 보였습니다.]

농진청이 개발한 이 특허 기술은 곧바로 친환경 세탁 세제 개발로 이어졌습니다.

세탁할 때 고체로 된 친환경 세제를 한 알만 넣으면 되는데, 세탁 후 세제 찌꺼기가 남을까 봐 추가 헹굼을 하는 그런 걱정을 덜 수 있다고 합니다.

[박 희 영 / 전주시 송천동 : 그동안 액상 세제만 써 왔는데 이렇게 한 알만 넣으니까 간편하고요. 또 친환경이라서 안심되고 너무 좋습니다.]

이 친환경 세제는 피부 저자극 테스트와 세계 아토피협회의 유해물질과 알레르기 검증에서 안전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이아름 /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연구원 : 엉겅퀴를 활용한 농진청 기술 개발과 여기에 대기업 기술이 접목돼 친환경 세제를 제품화할 수 있도록 빠르게 지원했습니다.]

농진원은 이번 특허 기술 사업화를 통해 엉겅퀴 농가 소득 증대와 그린 바이오 산업 외연 확장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오점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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