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더위 꺾인 9월 첫 주말 전국 바다 곳곳 사고

2026.09.06 오전 02:07
[앵커]
더위가 한풀 꺾인 9월의 첫 주말.

전국의 바다에선 어선이 충돌하거나 모터보트가 전복되는 사고로 3명이 숨졌습니다.

울진 계곡과 해변에선 익수사고가 발생해 아들을 구하려던 아버지를 포함해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캄캄한 새벽, 해경이 뱃머리에서 조명을 비추며 바다를 살핍니다.

새벽 2시쯤, 경남 진해 앞바다에서 어선 2척이 충돌하며 2명이 바다에 빠졌습니다.

70대 선장은 구조됐지만, 선원 1명이 실종됐습니다.

출동한 해경이 7시간 만에 발견했지만, 숨졌습니다.

아침 7시 20분쯤, 인천 영종도 앞바다에선 9명이 탄 모터보트가 뒤집혔습니다.

주변을 지나던 어선이 급히 구했지만, 40대 2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돼 끝내 숨졌습니다.

바다 위 곳곳에서 사람들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쪽에선 튜브를 던지고, 다른 한쪽에선 물에 빠진 사람을 경비함 위로 끌어올립니다.

오전 10시 20분쯤, 충남 당진 앞바다에서도 모터보트가 뒤집히며 6명이 바다에 빠졌지만, 구명조끼를 착용한 덕에 모두 목숨을 구했습니다.

경북 울진에선 바다와 계곡에서 익수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전 10시 반쯤, 울진 기성면 해안에서 물에 빠진 50대 2명이 숨졌고, 근남면 계곡에선 아이를 구하려던 아버지와 또 다른 남성 등 2명이 물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습니다.

새벽 6시 40분쯤엔 전남 신안에선 낚싯배가 기관 고장으로 표류해 22명이 구조됐습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VJ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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