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포스코 창사 58년 만에 첫 파업..."당장 생산 차질 없어"

2026.09.09 오후 04:40
포항·광양 일부 생산라인 48시간 동안 중단
기본급 7.1% 인상, 기본급 600% 격려금 등 요구
포스코, 영업이익 43% 감소…노조 요구 수용 불가
[앵커]
포스코 노조가 임금 인상 폭을 놓고 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해 창사 58년 만에 첫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파업 참가자가 적은 데다 핵심 생산공정이 정상 가동되면서 당장 생산 차질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장한 모습의 노조원들이 서울 포스코센터 앞에 모였습니다.

투쟁 성명을 발표한 노조위원장이 삭발하며 결의를 다집니다.

포스코 노조가 창사 58년 만에 처음으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포항과 광양제철소의 일부 생산라인을 48시간 동안 중단하는 부분파업이라 당장 생산 차질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과 기본급 600% 수준의 격려금 등을 요구해 왔습니다.

[김성호 / 포스코노조위원장 : 해당 라인 조합원 95%가 투쟁에 동참했습니다. 58년간 현장에서 피땀 흘려온 진짜 주역들인 1만 조합원들의 단결된 분노는 결코 덮을 수 없었습니다.]

포스코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3% 이상 감소해 노조 요구를 모두 수용하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파업 확대에 대비해 필수 인력을 핵심 생산공정에 배치하고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할 방침입니다.

노조는 회사의 입장 변화가 없으면 오는 16일부터 120시간 동안 2차 부분파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이후에도 교섭에 진전이 없으면 10월 전면파업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허성준입니다.

영상기자 : 전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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