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귀성·역귀성에 여행객까지...인파로 붐빈 부산역

2026.09.23 오후 06:22
[앵커]
영남권 관문인 부산역은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서울로 향하는 역귀성객, 연휴를 즐기려는 관광객까지 몰리며 온종일 북적였습니다.

연휴 기간 부산지역 유료도로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열차가 멈춰 서자 양손에 선물 보따리와 여행 가방을 든 사람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긴 행렬은 승차장에서부터 역 바깥까지 이어집니다.

마중 나온 가족은 혹시 길이 엇갈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많은 사람을 한 명 한 명 꼼꼼히 살핍니다.

먼 길 오느라 피곤했던 아이 표정은 마중 나온 할아버지와 만나니 옅은 미소로 변합니다.

귀성객들은 어르신을 뵙고 아이들과 함께 연휴를 보낼 생각에 설렙니다.

[배승한 / 경기 수원시 율전동 : 처가가 해운대여서 해운대 근처에서 어르신들하고 처가 식구들 만나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그런 곳에서 좀 더 놀면서 휴식하면서 명절을 보내려고 합니다.]

고향 먹거리가 그리웠을 자녀를 위해 한가득 선물을 준비해 수도권으로 향하는 역귀성객들도 눈에 띕니다.

여기에 연휴에 여행을 즐기려고 부산을 찾은 사람들까지 몰리면서 부산역은 하루 종일 붐볐습니다.

연휴 나흘간 귀성객과 관광객, 시민 편의를 위해 광안대교와 거가대로 등 부산지역 유료도로 8곳은 통행료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각급 학교와 기관 4백여 곳 주차장도 무료로 개방됩니다.

복합 문화 공간인 도모헌도 연휴에 특별 개방하면서 공연과 체험행사까지 마련했습니다.

여기에 부산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 북항친수공원에 나타난 상어 '부캉이'를 보러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 부산시는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 관리와 인파 관리, 교통 대책 등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YTN 김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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