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가을철 산행 주의...“등산사고 4건 중 한 건은 가을”

2026.09.26 오전 12:21
"산악 사고 발생 시 접근과 이송이 많은 시간 소요"
"단풍객 등 급증에 일교차 커 사고 발생 빈도 많아"
"헛디딤 미끄러짐 원인 '실족'이 가장 많아(31%)"
[앵커]

이번 연휴 기간 가족과 함께 한껏 높아진 가을을 즐기러 산행을 준비하시는 분도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최근 등산 사고 4건 가운데 한 건이 9월과 10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이승훈 기자입니다.

[지난 13일 충남 용봉산 : 잠깐만 참으세요 하나 둘 셋 한 번만 참으세요]

[기자]
산악사고는 지형 특성상 구조대원의 현장 도착과 이송이 평지와는 너무 다릅니다.

헬기 등 구조 장비를 사용할 수 없는 곳도 많습니다.

그래서 작은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곤 하는 게 '산행에서의 사고' 입니다.

실제로 최근 5년 동안 산행에서 발생한 사고는 4만 3천여 건, 숨진 사람은 무려 4백 명이 넘습니다.

특히 9월과 10월에 사고가 집중됐는데, 이 두 달에 발생한 사고가 전체의 24.8%에 달합니다.

평소 산을 찾지 않던 사람마저 단풍을 즐기러 산을 찾게 되는 계절인데

낮과 밤, 해가 없는 곳과의 기온 차는 커 미끄러운 곳이 많은 ‘가을'이면 반복되곤 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사고 원인 역시 발을 헛디디거나 미끄러져 발생한 '실족'이 가장 많습니다.

행정안전부는 가을철 안전한 산행을 위해 기본 안전 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합니다.

산행 전에는 기상 상황과 등산로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야 합니다.

산행 중에는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출입 통제 구역, 위험 구간은 피해야 합니다.

뭣보다 평소 자주 다니던 길이라도 몸이 좀 이상하면 바로 휴식을 취하는 등 무리한 산행을 피하는 게,

'건강한 가을 산행을 즐기는 첫걸음'이라고 전문가들은 당부합니다.

YTN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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