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향서 재충전 받고 다시 일상으로"...연휴 마지막 귀경 표정

2026.09.27 오후 10:01
[앵커]
나흘간의 추석 연휴를 고향에서 보낸 귀성객들은, 이번엔 귀경객이 되어 삶의 터전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 귀경 모습, 오점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에서 오는 호남선과 여수에서 오는 전라선 열차가 만나 용산, 서울로 향하는 익산역.

고향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 귀성객들.

선물 꾸러미를 들고 다시 삶의 터전으로 돌아가는 열차를 타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오지연 / 서울시 성내동 : 차가 막혀서 하루 연차 쓰고 왔고, 부모님이랑 오랜만에 와서 맛있는 것도 먹고 같이 시간 보내니까 좋았어요.]

떠나는 사람도, 보내는 사람도 나흘 연휴는 너무 짧게만 느껴집니다.

[김영조 / 인천시 청라 3동 : 가족하고 명절 분위기 내고 맛있는 것 먹고, 좋은 시간 보내고 다시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어머니가 뭐라고 하세요?) 뭐 아들 오니까 되게 좋아하시고 반가워하시는 것 같아요.]

아쉬운 마음에 고향 역을 떠나는 기차에 연신 손을 흔들어댑니다.

연휴 마지막 날치고는 익산역은 그렇게 붐비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서울과 용산으로 가는 거의 모든 열차는 매진됐습니다.

상대적으로 기차보다 더 힘든 귀경길은 고속도로입니다.

전날보다는 상대적으로 차량 흐름이 원활했지만, 시간대별로 심한 정체가 빚어지면서 고속도로 중간 휴게소에는 귀경객들로 북적였습니다.

귀경객들은 식당에서 간단히 식사하거나 간식을 먹으며 따스한 고향에서 보낸 시간을 떠올립니다.

[김태관·노지영 / 경기도 안양시 : 부모님 댁이 세종이라서 세종에 갔다 오는 길입니다. 아이들이 할머니 할아버지 계속 보고 싶어 해서 좋은 시간 보내고 올라가고 있어요.]

고향에서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의 격려와 추억에 재충전한 귀경객들은 이제 다시 분주한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YTN 오점곤입니다.

영상기자 : 여승구 박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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