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북 지역 22개 시·군 학생 천 명이 한 무대에 동시에 올라 합주와 공연을 펼쳤습니다.
평소엔 만날 기회가 없던 학생들이 함께 뭉쳐 예술 공연을 준비하면서 소통과 협력, 또 인간의 가치를 배웠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체육관에 펼쳐진 넓은 무대에 공연을 준비하는 학생이 가득 모였습니다.
관현악기와 우리나라 전통악기, 여기에 더해 고운 목소리를 더할 합창단까지 모두 천 명에 이릅니다.
작은 소리가 하나하나 모여 웅장한 선율을 만들어내자 박수갈채가 퍼집니다.
[최진호 / 경북 칠곡 석적중학교 : 같은 학교 학생들이 모이는 게 아니다 보니까 조금 단합력이 부족한 부분도 있긴 있었지만, 같이 연습하면서 같이 맞춰 나가면서 더 잘 맞아지고 하는 게 신기했고….]
경북 지역 22개 시·군 학생이 힘을 모아 엮어낸 예술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작품이 전시장을 채웠고, 직접 준비한 체험 활동 공간에서 다른 학생들을 맞으며 또 다른 배움을 얻었습니다.
[우하윤 / 경북 안동고등학교 : 여기서는 이제 제가 이걸 운영하는 거니까 오는 친구들 상대로 제가 먼저 말을 건네고 하는 부분이 좀 학교랑 달라서 조금 새로운 것 같습니다.]
교육청은 학생들이 예술 무대를 꾸미고 준비하면서 인공지능 시대에 희석돼 가는 인간의 가치를 되새기게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임종식 / 경북교육감 : AI 시대에 사람이 향기를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예술이 정말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우리 학생들이 이런 활동을 통해서 자신의 존엄을 지키고, 자긍심을 키우는 그런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공연과 전시에 나선 학생들은 교실에서 배우기 어려운 꿈과 끼를 키우고, 소통과 협력을 깨달으며 한 뼘 더 성장했습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VJ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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