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깊어 가는 가을을 맞아 전북 익산시에서는 무려 천만 송이의 국화를 만나볼 수 있는 축제가 열렸는데요.
궂은 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이슈 리포터 연결합니다.
문상아 리포터!
비가 많이 내리는 것 같은데, 축제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터]
네, 가을비 속에서 감상하는 국화도 제법 운치가 있는데요.
하늘은 흐리지만, 국화의 빛깔만큼은 선명합니다.
꽃들이 물기를 머금으면서 생기가 가득한데요.
꽃만큼이나 형형색색 우산을 쓴 시민들의 발길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유롭게 꽃 사이를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는데요.
익산 천만 송이 국화 축제는 오는 11월 1일까지 이어집니다.
이름부터 '천만 송이'인 이번 축제에는 6만 본의 가을꽃을 비롯해 국화 조형물 600여 점, 분재 작품 200여 점 등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정성이 담긴 분재 작품은 가까이서 볼수록 섬세함에 감탄하게 되고요.
축제장 곳곳 대형 조형물들은 그야말로 국화의 향연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꽃보다 환한 미소를 지으며 가을날의 추억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데요.
마음을 전할 꽃다발도 한 손에 들고, 축제를 즐기고 있습니다.
축제를 찾은 시민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유충헌·권영애·김동희 / 충북 충주시 : 국화꽃이 이렇게 여러 가지 색깔로 되어있는지 몰랐는데 여기 와서 알게 됐고, 분재도 봤는데 분재하신 분들이 정성껏 예쁘게 가꾸신 것 같아요. 그래서 너무 기분 좋고 이렇게 비가 와도 너무 행복합니다.]
이번 축제엔 볼거리뿐 아니라 먹거리, 즐길 거리도 풍성합니다.
특산물 부스에서는 달콤한 신품종 고구마를 맛볼 수 있고, 고구마를 활용한 놀이도 한창인데요.
축제 기간 내내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지며, 31일에는 불꽃놀이도 펼쳐져 가을밤을 수놓습니다.
깊어 가는 가을, 국화 향 가득한 이곳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전북 익산에서 YTN 문상아입니다.
영상기자 : 박경태
영상편집 : 주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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