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 접근 행위, 이른바 스토킹으로 신고된 전력이 있는 40대가 대전에서 전 연인을 살해하고 도주했다가 범행 19시간 만에 강원 강릉에서 체포됐습니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오늘(25일) 오전 7시 40분쯤 살인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강릉의 한 호텔에서 긴급체포해 대전으로 호송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 낮 12시 36분쯤 대전 중구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연인 관계였던 4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은 A 씨가 도주한 지 약 1시간쯤 뒤 가족들에 의해 발견됐으며, A 씨는 택시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이동하다가 강릉으로 행선지를 바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A 씨가 피해 여성을 스토킹했다는 신고를 받고 남성에게 긴급응급조치 1, 2호를 내리고, 여성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했지만,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행위로 보기 어려워 사건은 혐의없음 종결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도 여성의 112신고로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사소한 말다툼 도중 신고를 한 것으로 파악됐고, 별다른 피해나 특이점이 확인되지 않아 계도 후 현장 종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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