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옛 연인 살해한 남성 검거...여객기서 보조배터리 과열

2026.10.25 오후 04:14
[앵커]
경찰이 헤어진 여자친구를 대전에서 살해하고 도주한 남성을 강릉에서 붙잡아 압송했습니다.

제주행 여객기에서는 휴대용 보조배터리 과열로 승객이 다쳤고, 전남광주에선 공장 화재로 소방이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성 기자! 관계성 살인사건이 또 발생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대전에서 옛 연인을 살해하고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전경찰청은 살인 혐의로 40대 남성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어제(24일) 낮 12시 반쯤 대전 용두동 주택에서 과거 사귀었던 4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숨진 여성은 범행 약 1시간 뒤, 집을 찾은 가족에게 발견됐습니다.

피의자는 지난해 여성으로부터 스토킹 혐의로 신고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범행 직후 택시로 인천공항으로 가던 피의자는, 돌연 강원 강릉으로 행선지를 바꿨습니다.

이후 도주 18시간여 만인 오늘 아침 7시 40분쯤 강릉 호텔에서 검거됐습니다.

[앵커]
휴일 사고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주로 향하던 여객기 안에서 보조배터리가 과열돼 승객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새벽 6시 20분쯤, 제주국제공항 착륙을 앞둔 홍콩발 여객기였는데요.

좌석 아래 가방에 보관 중이던 휴대용 보조배터리에서 발열이 나고, 연기가 피어올랐습니다.

이 사고로 중국 국적 50대 탑승객이 손가락에 화상을 입어 공항 도착 뒤 응급처치를 받았습니다.

승무원들이 배터리를 즉시 전용 내열 가방에 격리 보관해 추가 피해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쯤 전남광주 광산구 지죽동 폐기물처리업체에서 불이 나 소방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불길이 커지자 소방은 오전 10시 50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투입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안에 쌓인 폐기물이 많고, 불이 난 건물이 무너질 위험 때문에 진화작업이 길어지는 건데요.

소방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오늘 아침 8시 20분쯤에는 전남광주 남구 임암동 도로를 달리던 마을버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직후 운전자가 곧바로 대피했고,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거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기자 : 권민호
영상편집 : 여승구
화면제공 : 제주 소방, 전남광주 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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