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앙행정기관의 추가 이전 계획이 발표되면서 세종시 발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데요.
시민들이 추천한 맛집을 관광 자원으로 육성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세종시에서 50년 넘게 3대째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순댓국집입니다.
식당 안은 국내산 사골 육수와 24가지 엄선된 재료로 만든 순대를 맛보려는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야 하는 빵집부터 생면 파스타와 트러플 크림 감자 뇨끼를 선보이는 이탈리아 음식점까지.
화덕에 구워낸 생선구이에 정갈한 반찬을 즐길 수 있는 음식점도 있습니다.
모두 '세종사랑맛집'에 선정된 곳입니다.
[조복연 / '세종사랑맛집' 이용객 : 소문 듣고 인터넷 검색해서 맛집이라 해서 왔어요. 생각보다 맛도 좋고 정갈하고 깨끗하고 좋네요.]
'세종사랑맛집'은 세종시의 맛집 인증사업으로, 지난해 44곳에서 올해 98곳으로 늘었습니다.
시민 추천 등 다양한 경로로 후보 업체를 찾은 뒤 맛과 위생, 접근성 등에 대한 전문기관의 평가를 거쳐 선정됐습니다.
긍정적인 효과도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선정된 업체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평균 방문객 수는 12%, 매출액은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형균 / '세종사랑맛집' 선정 업체 사장 : 전문기관에서 인증해 준 부분이 소비자분들이 더 먼저 알아봐 주시고 서로 같이 홍보해 주시는 것 같아요. 저희 입장에서는 되게 감사하죠.]
세종시는 호수 공원과 수목원 등 주요 관광 명소와 지역 맛집을 연계해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관련 지원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조상호 / 세종시장 :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러니까 세종시가 우리가 박물관 도시도 만들고 아름다운 정원도 있지만, 또 맛의 도시로 우리 국민께 인식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관광 수요가 지역 상권을 살리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YTN 이상곤입니다.
영상기자 : 권민호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