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정치자금을 부정 지출한 혐의를 받는 관계자 두 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대구지방법원은 오늘(27일) 홍 전 시장 캠프에서 활동했던 선거용역업체 대표 박 모 씨와 회계책임자 김 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연 뒤,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11시간에 걸친 검토 끝에, 수사기관이 낸 자료만으로는 도망 우려와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려워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수사당국은 '명태균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을 수사하던 중, 의혹의 핵심 인물인 박 씨의 부정 지출 혐의를 추가로 발견해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 전 시장은 경찰이 자신을 명태균 씨 사건에 엮으려다가 단서를 찾지 못하자 무리하게 별건 수사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직접 변호인을 맡아 변론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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