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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지치지 마, 기다릴게"...인천 흉기 난동 피해자 2주째 의식불명 [앵커리포트]

2026.10.28 오후 10:51
지난 13일 인천의 한 상가건물에서 최충락이 휘두른 흉기에 찔린 피해자가 2주째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병상에서 들려줄 노래와 응원 메시지를 준비하며 매일 기적을 바라고 있는데요.

함께 보시죠.

피해자 A 양의 어머니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딸의 쾌유를 바라는 글을 잇달아 올렸습니다.

어머니는 어제 "오늘도 많은 꿈을 꾸다가 깼는데 그 속에 너는 없었지만, 오늘은 딸을 만나러 가는 날이어서 괜찮다"며 면회를 앞둔 심경을 털어놨는데요.

중환자실에 누워 있는 딸에게 들려주기 위해 새 MP3 플레이어에 노래 몇 곡과 주변의 응원 메시지를 담아 간다며,

학원 선생님과 지인의 도움을 받아 딸이 듣기 편하도록 음성 파일의 음량도 고르게 맞췄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2주 전처럼 모두가 일상을 살고 있는데 그런 날이 다시 올 거라 믿고 엄마는 지치지 않고 기다릴 테니, 너도 지치지 말고 기운을 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어머니는 또 다른 글을 통해, 평소 딸이 봉사활동을 가고 싶어 했던 반려동물복지센터의 개소 소식을 전했는데요.

"같은 모습으로 꿈속에 있지만 매일 조금씩 나아지는 중이라고 기대한다"며, "매일 손을 잡아줄 수 없어 지금은 속상하지만, 다시 함께 봉사를 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기대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3일 최충락을 살인미수와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로 구속 송치했는데요.

피해자의 지인들은 최충락에 대한 엄벌과 재발 방치 대책을 촉구하는 온라인 서명 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피해자의 안타까운 소식에 누리꾼들도 "조금만 더 힘을 내 일어났으면 좋겠다"며 따뜻한 메시지를 남기고 있는데요.

사건 발생 보름이 지났지만 여전히 병상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피해자, 어머니의 간절한 바람처럼 하루빨리 의식을 되찾고 일상으로 돌아오기를 시민들도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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