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통의 '먹과 붓', 그리고 첨단 '빛'이 어우러진 남도 예술의 진수가 미국 LA에 상륙했습니다.
조선의 진경산수화가 살아 움직이는 K-미디어 아트로 다시 태어나는 등 남도 거장들의 다채로운 작품이 현지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한민국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는 미국 LA 한국문화원입니다.
겸재 정선의 진경 산수화와 의재 허백련의 남종화가 살아 움직이는 미디어 아트 작품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이이남 / 미디어 아트 작가 : 보이는 산수의 이면에 있는 생명의 근원과 근원적인 문제를 이 산수에 담았습니다. 남도의 예술을 보여주는 이 전시회에서 고향의 산수를 더 느낄 수 있는 그런 전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전통의 먹과 붓의 맛을 오롯이 표현한 작품도 나왔습니다.
[한희원 / 서양화가 : 거대한 구름과 들녘, 가장 평범한 소재인데요. 우리의 먹 맛이 나는 그런 작품을 출품했습니다.]
자개 병풍 대작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예부터 시·서·화로 이름난 남도의 예술이 미국 본토에 상륙한 겁니다.
가사 문학에서 판소리까지를 담은 특별전시회 '남녘, 선의 공간'입니다.
한글 텍스트가 콘텐츠가 되듯이 남도의 예술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문화 교류가 확산하고 있는 겁니다.
LA 특별 전시회에는 남도에 뿌리를 둔 작가 17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남도 미술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전시회는 오는 12월 2일까지 이어집니다.
미국 LA에서 YTN 김범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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