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일본 여성 살해' 30대 구속 송치..."계획적 범행"

2026.11.06 오후 01:54
모자·마스크 쓴 30대 피의자…오늘 오전 송치
계획 범행 등 묻는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일본 여성 흉기로 살해…도주 8시간 만에 붙잡혀
[앵커]
충남 천안의 한 오피스텔에서 일본인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피의자가 구속 상태로 공소청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은 주거지 압수수색과 휴대전화 분석 내용 등을 토대로 피의자의 계획적인 단독 범행으로 판단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오승훈 기자!

피의자가 오늘(6일) 공소청으로 넘겨졌다고요?

[기자]
네, 30대 피의자 A 씨는 오늘(6일) 오전 11시쯤 구속 상태로 공소청에 넘겨졌습니다.

피의자는 유치장에서 나오면서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상태였는데요.

계획 범행을 인정하는지, 성범죄 목적으로 찾아갔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8일, 충남 천안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일본인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후 옷을 갈아입은 뒤 도주 8시간 반 만에 전북 전주의 한 숙박업소에서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A 씨는 주식 투자 실패 등으로 오랫동안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오다, 일방적으로 호감을 품고 있던 피해자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앵커]
경찰은 피의자의 계획적인 범행으로 보고 있다고요?

[기자]
네, 경찰은 주거지 압수수색과 휴대전화 분석, 범행 전후 동선 추적 등을 거쳐 A 씨의 계획적인 단독 범행을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피의자 진술과 휴대전화 분석 결과, 두 사람 사이에 감정적 교류는 없었으며 관계성 범죄 이력 또한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경찰은 유족 측의 요청에 따라 두 사람의 구체적인 만남 경위와 세부 통신 내역 등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피해자 보호 등을 고려해 A 씨를 상대로 한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도 개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송치 이후에도 국과수 부검 결과와 휴대전화 분석 등을 토대로 피의자에 대한 추가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대전충남세종취재본부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임재균
영상편집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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