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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동안 1억 명의 관객을 만난 국민 배우

2016.09.28 오전 10:53

한국인이 사랑하는 배우 송강호가 주연작 합산 관객수 1억 명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송강호는 어제(27일) 영화 '밀정'의 700만 관객 돌파와 함께 자신의 주연작으로만 합산 관객수 1억 명을 돌파한 최초의 배우로 기록됐다.

그의 첫 주연작 '조용한 가족'부터 개봉 후 2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밀정'에 이르기까지. 총 22편의 주연작 합산 관객 동원수는 1억 54만 8,262명(27일 기준)에 달한다.



지난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송강호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6년)'을 통해 스크린에 첫 등장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대표작을 한 손에 꼽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매 작품 최고의 연기로 관객과 소통했다.

주연작으로만 1억 명의 관객이 스크린을 통해 송강호를 만나는 동안 그는 수없이 많은 명대사와 명장면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밀정'에서는 시대가 드리운 그림자 속, 경계선 위에 서 있는 조선인 일본 경찰 이정출의 내면을 섬세하고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또 한 번 관객을 마음을 움켜쥐었다.

배우 송강호의 연기만으로도 '밀정'을 볼 이유가 충분하다는 관람객들의 평은 그가 어떻게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배우가 될 수 있었는지를 반증한다. '국민 배우' 송강호가 보여줄 앞으로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영화 '사도' 스틸컷,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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