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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개인 화보집'이 논란에 휩싸인 이유

2017.01.20 오후 03:40

가수 겸 배우 수지의 개인 화보집이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난 2015년 10월 발간된 수지의 개인 화보집 'suzy?suzy'가 "매춘, 로리타, 킨더호어 등을 연상시킨다"는 글이 다수 게재됐다.

네티즌들은 화보집에 실린 일부 사진의 배경이 이발소라는 점, 수지가 취한 포즈, 수도꼭지의 위치, 디즈니 캐릭터가 표지인 책 등을 근거로 "퇴폐 이발소 콘셉트 느낌이 든다", "프로 사진작가가 소품이나 배경의 의미를 몰랐을리 없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사진에서 수지는 남성 넥타이를 머리카락에 묶고 있거나 진한 화장, 헝클어진 머리로 멍하게 카메라를 바라보기도 했다.



(▲ 수지 개인 화보집 상품 설명)

수지의 개인 화보집을 판매 중인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서는 해당 화보집이 "20대의 진짜 수지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솔직하고 거짓 없는 가장 '수지다운' 모습을 기록하기 위해 수지가 기획단계부터 의상, 표지 선정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화보 촬영을 맡은 오선혜 작가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화보집에 실린 사진을 게재하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해당 게시물에 "이때 찍은 화보 사진들이 로리타 논란이 떴다. 해명 부탁드린다", "확실하게 피드백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의견을 남겼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정확히 어떤 부분에서 로리타라는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다"며 "너무 예민하게 확대 해석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오선혜 작가, 수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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