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과함께-인과 연'(감독 김용화)이 개봉 첫 주말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주말 양일 동안 276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한국 영화 최고 예매량, 최고 오프닝 스코어, 일일 최고 관객수 등 매일 새로운 기록을 갱신하며 국내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다. 대만으로 출국해 해외 프로모션의 첫 시작인 레드카펫 행사까지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성황리에 마쳤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개봉 첫 주말 동안 극장가를 휩쓸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함께-인과 연'은 3일 146만 6343명, 4일 130만 2681명을 기록, 개봉 첫 주 주말 동안에만 276만 9024명의 관객을 모으며 독보적인 흥행세를 과시했다.
또한 개봉 5일만에 누적 관객수 619만 4048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단 기간 흥행 기록을 수립하였다. 이는 '신과함께-죄와 벌'의 개봉 첫 주 주말 스코어(223만 6909명)와 개봉주 누적 관객수(355만 8732명)를 훨씬 뛰어넘는 것은 물론,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명량'의 개봉주 누적 관객수(476만 7617명)보다 약 142만이 더 많은 수치다.
지난 5일 2부 개봉을 앞둔 해외 국가들의 열렬한 요청으로 주연 배우인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마동석, 김동욱, 그리고 김용화 감독은 해외 팬들을 만나기 위해 떠났다. 대만으로 출국한 배우들과 김용화 감독은 해외 프로모션의 첫 시작으로 타이페이 시청 앞 광장에서 해외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레드카펫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는 대만에서도 전례 없이 큰 규모로 진행되었으며 시청광장 앞 6차선 도로를 통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신과함께' 시리즈의 주인공들을 만나기 위해 아시아 주요매체의 취재진과 삼천여 명의 관객이 모여 배우들을 맞이했다.
무더운 대만의 날씨 속 야외에 펼쳐진 50M의 긴 레드카펫을 지나는 배우들은 관객 한 명 한 명에게 악수와 셀카, 친필 사인 등 적극적인 팬서비스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레드카펫을 마치고 무대에 올라온 배우들은 행사를 더욱 빛내준 대만 관객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중국어로 인사를 건넨 주지훈은 "1부를 너무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 인사 드리러 왔다. 2부 또한 큰 재미와 감동을 드릴 수 있었음 좋겠다"고 말했다. 영화 속에서 중국어로 연기한 김향기도 중국어로 인사를 건네며 많은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김용화 감독은 "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고, 하정우는 "처음 방문했는데 너무나 뜨겁게 맞이해주셔서 감사하다. 곧 '신과함께-인과 연'이 개봉 하는데 여기 계신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레드카펫으로 해외 프로모션 첫 번째 일정을 마친 '신과함께-인과 연'팀은 7일까지 해외 언론과의 기자회견, 개별인터뷰, 무대인사 등의 일정을 통해 보다 많은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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