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Star

[23rd BIFF] 6일 부국제...한지민·유아인·주지훈 vs 태풍 콩레이

2018.10.06 오전 09:45
어느덧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이하 부국제)가 사흘차에 접어들었다. 주말이 시작되는 6일, 부국제 역시 다채로운 행사로 손님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다만 부산의 날씨는 변수로 작용할 예정. 태풍 콩레이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직접 든 만큼 영화의 전당 일대를 비롯한 해운대 주변은 매서운 강풍과 비바람이 거세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오전 2시 30분 기준으로 부산지역에 태풍경보를 발령했다.

6일에는 부산 영화의 전당에는 부국제 오픈 토크 및 야외 무대인사 등 관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무엇보다 열흘 중 가장 많은 국내외 스타를 만날 수 있는 날이다.

이날 '오픈토크'의 주인공은 '버닝'의 주역 배우 유아인과 전종서다. 이 작품은 이창동 감독의 6번째 작품으로 제71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두 사람은 부국제 참여 소감부터 영화 '버닝'의 못다한 이야기까지 아낌없이 풀어놓을 예정이다.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 홀에서 열린다.

무대인사 인사 일정도 빼곡하게 예정돼 있다. 아시아 영화의 창 섹션 초청작 '아사코 Ⅰ&Ⅱ'가 오후 12시 야외 무대인사로 관객을 만난다.

이후 12시 30분에 올 여름 극장가를 달궜던 '공작' 팀의 야외 무대인사가 열린다. 윤종빈 감독, 배우 이성민, 제작사 사나이픽처스 한재덕 대표가 무대에 올라 부산의 열기를 더한다.

2시에는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부문 초청작 '기도하는 남자' 팀의 무대 인사가 예정돼 있다. 심각한 경제난에 처한 개척교회 목사 태욱(박혁권 분)과 그의 가족이 돈을 구하기 위해 겪게 되는 고난기를 그린 영화다. 강동헌 감독과 박혁권·류현경이 무대 위에 올라 영화 팬들과 인사한다.

'미쓰백' 팀도 부산을 찾았다. 오후 4시 10분 오후 이지원 감독과 한지민, 김시아, 이희준은 '미쓰백' 야외 무대인사로 가까워진다. '미쓰백'으로 색다른 변신을 꾀한 한지민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이날 야외 무대인사에는 해외 영화인들의 참여가 눈에 띈다. 4시 40분에는 갈라프리젠테이션 초청작 '초연' 관금붕 감독과 정수문, 량융치, 5시 10분에는 '모어 댄 블루' 가린빈 감독과 류이호·첸이한·애니찬을 부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어 6시 10분에는 이준익 감독과 박정민, 김고은, 신현빈의 '변산' 무대인사가 치러진다. 이후 관객 몰이 중인 영화 '암수살인'의 김태균 감독과 김윤석·주지훈이 무대인사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류이치 사카모토의 핸드프린팅 행사는 5시 20분에 진행된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 개막식에서 명품 연주를 선보였다. 핸드프린팅에 앞서 류이치 사카모토는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 기자회견에 시즈노 코분 감독과 함께 참석한다.

부산=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출처 = 뉴시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