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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 '승리 단톡방 루머' 관련 악플러 12명 고소

2019.05.05 오전 09:43
배우 고준희가 그룹 빅뱅 출신 승리의 단체 카톡방 루머와 관련한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12명을 고소했다.

4일 고준희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오킴스 측은 “고준희 씨에 대한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 12명(아이디 기준)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오킴스는 "주말 일부 네티즌을 대상으로 1차 고소장 접수를 완료했다. 앞으로도 온라인 공간을 모니터링해 선처 없는 강력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소위 악성 유포자들의 근거없는 소문으로 인해 고준희 씨가 그동안 진행했던 수 많은 계약 건들이 무산돼 그 피해가 엄청나다"며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행위로 인해 한 사람의 일상이 무참히 짓밟혀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23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빅뱅 출신 승리, 가수 정준영,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등이 투자자 모임에 초대하려고 했던 여배우가 현재 뉴욕에 있어 초대할 수 없다는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방송 후 언급된 여배우가 고준희라는 루머가 돌았다.

이와 관련해 고준희는 지난 4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승리라는 친구와는 동종업계에서 알게 된 사이로, 같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사였기에 친분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사업상 접대 등에 참석했거나 참석 요청을 받았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저는 승리 등에게 그들이 언급한 여배우가 정말로 저인지 묻고 싶은 답답한 심정"이라며 "여배우로서 수치스러운 상황에 있는 피해자가 돼 안타깝다. 제 결백함이 수사 과정에서 명명백백히 밝혀지길 기도한다"라고 호소했다.

또한 4월 10일 "사실이 아닌 악성댓글 작성자와 유포자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알렸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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