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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한혜진, 결별 언급에 '당황'.. "언니랑 같은 상황"

2019.05.16 오전 09:47
모델 한혜진이 혼자 사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5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한혜진과 그룹 뉴이스트 황민현이 밥동무로 출연해 서울 합정동의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이경규와 한 팀이 된 한혜진은 세 여자가 살고 있는 셰어하우스에서 한 끼를 먹게 됐다. 카페 주인인 디자이너, 방송작가, 집을 비운 취업 준비생이 함께 살았다.

이들을 본 한혜진은 "혼자 살게 된 게 올해로 10년 째"라며 "힘들게 일하고 집에 들어왔는데 아무도 없고, 내가 불을 다 켜고 온기를 올리기까지 정말 외롭다"고 말했다.

또 "혼자 사는 것은 장점이 많지만 점점 익숙해지다 보면 누군가와 함께 하는 게 두려워진다"며 "영원히 혼자 살 게 아니라면, 너무 오래 혼자 살지는 말라고 말하고 다닌다"는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한혜진은 집주인들에게 "남자친구가 있냐"고 물었고, 집주인 중 한 명이 "언니랑 비슷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한혜진은 예상치 못한 결별 언급에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이내 한혜진은 “이걸 왜 물어 봤냐면, 같이 살면 결혼 생각이 없어진다고 하더라. 친구들끼리 모이니 외로움이 상쇄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며 "셰어하우스의 단점은 남자다. 남자친구가 생기면 집 데이트가 불가피한데, 그러다보면 룸메이트들 사이에 금이 갔다"고 전했다. 이어 "예전에 뉴욕에서 영국 여자애와 함께 살았다. 그런데 그 친구가 매일 밤 남자친구를 데리고 왔다"며 과거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날 방송은 한혜진의 털털한 모습과 더불어 싱글라이프와 결혼에 대한 그의 솔직한 생각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YTN Star 공영주 연예에디터(gj920@ytnplus.co.kr)
[사진캡처 = JTBC '한끼줍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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