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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뮤직] 형 따라 아우도…BTS·TXT로 물든 美 빌보드

2019.05.22 오전 09:51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의 형제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나란히 빌보드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미국 음악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2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MAP OF THE SOUL : PERSONA 앨범은 '빌보드 200' 17위,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feat. Halsey'는 '핫 100' 6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으로 지난 4월 27일 자 '빌보드 200'에서 1위, '핫 100'에서 8위로 처음 이름을 올린 뒤 5주 연속 메인 앨범 차트와 메인 싱글 차트에 동시 진입했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차트에서 K팝 위상을 드높이고 있을 때, 이들의 뒤를 소속 후배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지원 사격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날 기준, '소셜 50'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8위에서 6계단 상승한 것으로 글로벌 대세임을 입증하는 수치다. 또 '소셜 50'에서 97주 연속 1위로 최장기간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방탄소년단과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지난 3월 4일 갓 데뷔한 신인그룹이 빌보드차트에서 이같은 성적을 거뒀다는 건 이례적일 수밖에 없다. 그 이유로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을 터. 빅히트는 방탄소년단을 필두로 빌보드를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데뷔 2개월 만에 미국 6개 도시에서 해외 쇼케이스를 개최, 티켓 1만 1200석을 모두 매진시키는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과 더불어 큰 기대와 주목을 받는 신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어떤 무대와 파급력을 펼칠지 주목된다.

방탄소년단은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미국 스타디움 투어에서 32만 관객을 동원하며 6회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도 오는 24일 로스앤젤레스 쇼케이스에 이어 6월 1일 미국 유명 뮤직 콘서트 '2019 아이하트라디오 왕고 탱고(2019 iHeartRadio Wango Tango)'에 출연할 예정이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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