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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 '알라딘', 주말 박스오피스 1위...'기생충' 800만↑

2019.06.17 오전 09:11
500만 관객을 돌파한 '알라딘'이 개봉 이후 처음으로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알라딘'(감독 가이 리치)은 주말(14~16일, 3일간)동안 100만 6,395명의 선택을 받아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532만 5,977명.

영화는 좀도둑에 지나지 않던 알라딘(메나 마수드)이 우연히 램프의 요정 지니(윌 스미스)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한다는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다. 1992년 개봉한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실사로 리메이크했다.

영화는 애니메이션의 성공적인 실사화, 뮤지컬 영화 특유의 아름다운 OST, 화려한 볼거리가 어우러지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차트 역주행도 주목할 만 하다.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한 영화는 '악인전'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기생충'(감독 봉준호)과 '엑스맨: 다크 피닉스'의 개봉으로 3위까지 떨어졌지만, 뒷심을 발휘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툭하 영화는 '미녀와 야수'(2017, 513만 8,330명)의 누적 관객수를 넘어서며 '겨울왕국'(2014)에 이어 역대 디즈니 영화 흥행 순위 2위에 올랐다. 

'기생충'이 사흘간 68만 8,712명을 모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금까지 834만 4,841명이 영화를 봤다.

3위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34만 139명을 더해 개봉 첫 주 총 63만 8,047명을 동원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 제공 =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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