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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부부 이후 연애 끊겨"... 윤정수X김숙 ‘옥탑방의 문제아들’서 재회

2019.07.16 오전 09:57
개그맨 윤정수와 김숙이 다시 만났다.

지난 15일 방송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윤정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퀴즈를 풀었다.

앞서 윤정수, 김숙은 JTBC 예능 프로그램 '님과 함께'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들은 원숙미 넘치는 부부 케미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후 2년 만에 재회했다.

이날 윤정수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김숙과 저를 부부로 생각한다"며 "그 이후 연애가 잘 안 된다. 낙인이 찍혔다"고 고백했다.



MC들이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연락을 주고 받았는가”라고 묻자, 김숙은 “2주에 한 번씩 윤정수에게 전화가 와서 ‘이 오빠가 나한테 마음이 있나?’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숙은 “오빠가 전화해서 요즘 프로그램 몇 개 하냐고 묻더라"고 폭로하며 윤정수의 속내를 공개했다.

김숙은 윤정수에게 "우리 '님과 함께' 방송 끝나고 고백한 사람 있지 않냐"고 물었다. 윤정수는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어서 전화를 했는데 잘 안 받더라"라며 씁쓸해했다.

윤정수는 "저희는 사적으로 만난 적이 한 번도 없다. 공적으로 전화를 한 적은 있다. 숙아, 너 방송 많은데 내 이야기도 하고 좀 그래"라고 말했다.

투닥 거리면서도 이내 서로를 챙기는 두 사람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다시 한 번 열띤 응원을 보냈다. 이들의 호흡에 앞으로도 기대가 모아진다.


YTN Star 공영주 기자(gj920@ytnplus.co.kr)
[사진제공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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