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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맛' 서유리 "가슴 수술 하고파"... ♥최병길 "절대 NO"

2019.08.28 오전 09:22
방송인 서유리, 최병길 부부가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방송한 TV조선 ‘아내의 맛’에는 결혼 2일 차인 서유리, 최병길 부부가 등장했다. 성우 출신 방송인 서유리와 최병길 전 MBC PD는 지난 14일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 부부가 됐다. 이날 ‘아내의 맛’ 측은 이들 부부가 현재 몰디브 신혼여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진 VCR에서 두 사람은 신혼여행을 앞두고 '부부 십계명'을 작성했다. 서유리는 십계명 중에 '자기가 입은 옷은 자기가 처리한다'를 읽었고, 최병길은 '보증서지 말기'를 읽었다. 서유리는 “오빠는 귀가 정말 얇다”고 1번에 보증 이야기를 넣은 이유를 밝혔다.

서유리가 적은 3번 조항에는 ‘실패를 이해하기’가 있었다. 서유리는 “예를 들어 드라마가 폭삭 망했어”라고 설명했고, 최병길은 “‘미씽나인’보다 더 망하냐”고 셀프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최병길은 서유리가 작성한 10번 조항에 “이거 마음에 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10번은 바로 ‘가슴 수술 안 하겠다’였다. 평소 서유리는 가슴 수술을 하고 싶어 했고, 최병길은 “정말 안 된다. 나 진짜 싫어한다”며 정색했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가 적은 것들을 받아들이고 사인까지 하면서 부부 십계명을 완성했다.



한편 함소원, 진화 부부는 어두운 분위기를 드리웠다. 일을 마치고 온 함소원은 최근 평소와 다르게 다정했던 진화가 전화를 받지 않고 늦은 밤이 되어서도 집에 오지 않자 온 신경을 쏟았다. 결국 진화의 친구 록천에게 받은 주소로 직접 찾아간 곳에서 함소원은 진화가 낯선 여자와 함께 있는 것을 목격했다.

록천이 좋아하는 여자라는 진화의 말에 안심한 것도 잠시, 함소원은 부쩍 좋아진 한국어 실력과 끊임없는 웃음을 보내는 진화의 모습에 당황했다. 이어 둘만 남게 되자 둘 중 누가 예쁘냐며 질투심을 폭발시켰다. 아내의 시선을 회피하면서도 "여보가 최고"라고 말하는 임기응변으로 대위기를 넘기는 진화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MC 박명수는 “불안불안하다”고 말했고, 패널 장영란도 “지금 난리 났다. 곧 이혼한다고 기사 터졌다”고 전했다. 홍현희도 “나도 봤다”고 거들었다.

갑작스러운 이혼설에 함소원을 고개를 푹 숙인 채 한숨을 쉬었다. 이어 “내가 이 결혼을 하기 위해 43년을 기다린 사람이다. 내가 쉽게 놔줄 거 같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YTN Star 공영주 기자 (gj920@ytnplus.co.kr)
[사진제공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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