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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11월 세종문화회관서 콘서트 '오래된 노래' 개최…6년만

2019.09.17 오전 11:36
가수 김동률이 오는 11월 콘서트 '2019 김동률 콘서트-오래된 노래'를 개최한다.

17일 김동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콘서트 '2019 김동률 콘서트-오래된 노래'개최 소식을 알렸다. 오는 11월 22일부터 25일,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총 8회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12년 개최된 '앵콜 2012 김동률 콘서트 '감사'' 성료 이후 6년여만에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김동률은 "올겨울 조금 특별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한 번쯤 같은 장소에서 좀 길게 공연해 보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습니다. 다른 공연도 그렇겠지만, 제 공연의 경우 무대나 조명에 특히 공을 많이 들이는지라 사전 셋업 시간이 많이 필요하고, 또 무대 위 연주자도 많아서 항상 시간에 쫓기게 되는데요. 그러다 보니 막상 첫 공연이 시작되면 아무리 노력해도 항상 아쉬움이 남게 되죠. 투어를 하는 경우에도, 매번 공연장이 바뀔 때마다 촉박한 셋업 시간에 스텝들이 고생을 많이 하는 데다, 무대나 연출 컨셉을 여러 공연장 중 가장 열악한 곳에 맞춰서 구상해야 하는, 그러한 아쉬움들이 있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드디어 올겨울, 아주 장기까진 아니어도 제가 원하던 좋은 극장에서 2주 동안 8회 차의 공연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은 작년 여름쯤에 올해 날짜가 나왔는데요. 그땐 이미 답장 공연이 예정돼 있었기에, 좀 무리가 아닐까 고민도 했지만, 오래전부터 늘 꿈꾸던 공연이라 감행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김동률은 지난 8월 20일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협업한 ‘여름의 끝자락’을 발표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특히 지난 5일 싱글 시리즈가 담긴 '답장+' 앨범을 발매 하는 등 음악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이번 콘서트 '2019 김동률 콘서트 '오래된 노래''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뮤직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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