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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출신 엘린, '로맨스 스캠' 논란 사과 "섣부른 거짓말로 대처"

2019.11.08 오후 03:22
걸그룹 '크레용팝' 출신 BJ 엘린이 '로맨스 스캠'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엘린은 오늘(8일)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사과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A씨가 한 달 동안 사과할 기회를 줬는데 어리석게도 그러지 못했다. 방송일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에 섣부른 거짓말로 대처한 것"이라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그는 "이기적인 생각으로 상황을 악화시킨 점 죄송하다. A씨에게 사과를 했고, 감사하게도 사과를 받아주셨다. 더 이상 서로에게 해가 되는 상황은 만들지 말자고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단, 남자친구가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 BJ 활동을 하기 전 헤어졌다"며 "제 잘못으로 인해 진실을 해명하는 것도 의심받을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이 사실만큼은 어떤 거짓없는 진실"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일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 유명 아이돌 출신 여 BJ에게 10억을 쓰고 로맨스 스캠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로맨스 스캠'은 온라인상에서 불특정 다수의 이성에게 접근해 호감을 표시하고 친분을 쌓은 뒤, 상대에게 금전을 요구하는 방법의 사기를 말한다.

이 글에서 A씨는 "그녀에게 쏜 별풍선만 7억"이라며 "목걸이, 구두, 가방, 이사비용 등 총 10억에 달하는 비용을 썼다"고 전했고, 일부 누리꾼들이 이 BJ를 크레용팝 출신 엘린이라 추측하자 엘린은 2일 해명 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아프리카TV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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